업스테이지 Solar Pro 4, 오픈라우터 등재와 3일 800억 토큰의 의미 | DAKER 커뮤니티

새 모델 소식은 자주 나오지만, 어떤 발표는 숫자보다 맥락을 먼저 봐야 합니다. 이번 소식은 단순히 성능표 한 줄이 늘어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업스테이지가 Solar Pro 4를 에이전트향 모델로 공개했고, 한국 모델 최초로 오픈라우터와 누스 리서치 헤르메스 에이전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읽을 이유가 분명합니다.

다만 이런 소식일수록 출처를 섞지 않는 정리가 중요합니다. 공식 블로그가 말하는 스펙과 가격, 연합뉴스가 전한 등재와 사용량, 그리고 두 자료가 각각 어디까지 말하는지를 나눠 봐야 실제 의미가 또렷해집니다.

솔라가 오픈라우터에 올라갑니다

공식 글은 솔라 프로 4 한국어 블로그와 Solar Pro 4 영어 블로그입니다. 보도는 연합뉴스 2026년 8월 14일입니다. 가격과 스펙, 벤치마크 표는 공식 글을 따릅니다. 오픈라우터 3일 800억 토큰, 한국 모델 최초 등재, 에이전트 아레나 최초 진입은 연합뉴스를 따릅니다.

무엇이 실제로 나왔나

공식 한글 글은 Solar Pro 4를 문서를 읽고, 도구를 실행하고, 결과물까지 만드는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도록 만든 에이전트향 모델이라고 소개합니다. Solar Pro 3와 비교해 에이전트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긴 문서 처리, 터미널 작업, 여러 차례 도구 사용처럼 실제 업무에 가까운 평가에서 개선 폭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합니다.

근거가 없으면 답을 지어내는 대신 확인할 수 없다고 답한다고 적습니다.

이 설명의 핵심은 단발성 챗봇 점수보다 업무 흐름 전체에 맞춰졌다는 점입니다.

스펙도 공식 글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컨텍스트는 512K, 최대 출력은 128K입니다. 입력과 출력 모두 영어, 한국어,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응답 속도는 reasoning effort로 조절하며, 깊은 추론이 필요한 작업은 높게, 실시간 응대가 필요한 작업은 낮게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API 모델 이름은 solar-pro4이고, OpenAI 호환 엔드포인트는 https://api.upstage.ai/v1입니다.

전작 대비 수치도 공식 한글 글 기준으로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Terminal-Bench v2.1은 12에서 57, 약 4.8배입니다. 여러 차례 도구 사용 τ³-Banking은 9에서 23, 약 2.6배입니다. 긴 문서 추론 AA-LCR은 31에서 71, 약 2.3배입니다. 이 비교 대상은 Solar Pro 3입니다.

같은 글의 다른 표에는 Solar Open 2와의 비교도 있습니다. Terminal-Bench v2.1에서 Open 2는 43.2, Pro 4는 57.0입니다. 따라서 12에서 57이라는 전작 비교와 43.2 대 57.0이라는 모델 간 비교는 한 문장으로 합쳐 쓰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연합뉴스가 전한 벤치마크도 같은 방향입니다. 터미널벤치는 57점이며 전작보다 4.8배, 타우3-뱅킹은 23점이며 2.6배, AA-LCR은 71점이며 2.3배 이상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기준 종합 성능은 42점이며 전작 대비 3배 이상이라고 전합니다. 여기서 종합 42점의 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솔라가 오픈라우터에 올라갑니다

오픈라우터 등재와 3일 800억 토큰

등재 사실은 연합뉴스 보도에서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Solar Pro 4는 공개 직후 한국 모델 최초로 누스 리서치의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오픈라우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는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와 딥시크, 문샷, 미니맥스 등 중국 주요 기업들 사이에 정식 프로바이더로 등재된 한국 기업은 업스테이지가 처음이라고 적습니다.

오픈라우터 등재 3일 만에 누적 토큰 소비량은 800억 토큰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같은 문맥에서 연합뉴스는 에이전트 아레나 리더보드에도 한국 모델 최초로 진입했다고 전합니다. 또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울트라와 비슷한 성능으로 평가됐다고 적습니다. 여기서는 그 인용까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맞고, 별도의 점수를 덧붙여 해석할 근거는 이 글의 출처 안에 없습니다.

가격과 제공 방식

가격은 공식 글 기준으로 100만 토큰당 입력 0.30달러, 캐시 입력 0.06달러, 출력 1.20달러입니다. 출시 프로모션은 업스테이지 콘솔에서 9월 10일 UTC까지 90퍼센트 할인이라고 한글 공식 글에 적혀 있습니다. 영어 공식 글은 콘솔과 오픈라우터 모두 9월 10일까지 90퍼센트라고 적습니다.

지원 위치 역시 공식 글의 목록을 따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업스테이지 콘솔, SolarChat, 오픈라우터, 헤르메스 에이전트, 업스테이지 스튜디오, 온프레미스입니다. SolarChat은 설치와 API 키 없이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본으로 추론을 수행하며 응답에 reasoning trace가 담긴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SOC 2와 ISO 27001 인증 기반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합니다.

공식 글은 에이전트 업무의 비용이 한 번의 호출로 끝나지 않는다고도 적습니다. 문서를 읽고, 도구를 호출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모델을 여러 번 사용하기 때문에 토큰 단가뿐 아니라 재시도를 포함한 총비용이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무엇이 아닌가

이 소식은 독파모 선정 발표가 아닙니다. SKT 모두의AI 공모 참여 소식도 아닙니다. 이미 다른 맥락에서 다뤄진 공모와 이번 상용 API 등재를 한 제목 아래 묶으면 층위가 달라집니다.

또 Solar Open 2 출시 글과도 구분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글은 두 모델을 함께 설명하지만, Open 2는 직접 배포하는 범용 오픈웨이트이고, Pro 4는 더 길고 복잡한 상용 에이전트 업무를 API로 맡기는 쪽입니다. 이번 제목의 중심은 Pro 4입니다.

모든 벤치마크 1등 발표로 읽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공식 글이 강조한 축은 터미널, 여러 차례 도구 사용, 긴 문서입니다. 지식, 수학, 코딩은 Open 2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공식 글이 적습니다. 따라서 전 구간이 일괄적으로 몇 배 좋아졌다고 정리하면 원문에서 벗어납니다.

800억 토큰 역시 범위를 좁혀 이해해야 합니다. 이 숫자는 오픈라우터 등재 3일의 누적 소비입니다. 업스테이지 콘솔 전체 사용량도 아니고, 국내 전체 사용량도 아닙니다.

DAKER 빌더가 지금 볼 포인트

이 소식을 DAKER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것은 순위표보다 실제 흐름입니다. 문서를 넣고, 도구를 돌리고, 결과물이 나오는지, 그리고 근거가 없을 때 확인 불가라고 답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오늘 할 일은 점수를 다시 그리는 일이 아니라 그 흐름을 우리 링크로 여는 일입니다.

정리하면 몇 가지 기준은 분명합니다. 호출 이름은 solar-pro4, 엔드포인트는 https://api.upstage.ai/v1입니다. 가격은 공식 글의 0.30, 0.06, 1.20달러를 따릅니다. 전작 대비 4.8배, 2.6배, 2.3배는 Pro 3 대비이고, Open 2의 43.2와 섞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연합뉴스의 800억 토큰과 종합 42점도 공식 블로그 표와는 출처가 다릅니다.

공식 글의 데모 역시 그대로 옮겨 적기보다 출처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프롬프트 세 번으로 가상 커피 브랜드 상권 분석을 엑셀, 보고서, 발표자료까지 이었다는 예시는 업스테이지의 데모입니다. 입력은 출점 규정 1건과 상권 데이터 파일 6개, 후보지 10곳 심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같은 입력을 직접 다시 끝내지 않았다면 그 숫자는 업스테이지의 결과로 남겨 두는 편이 정확합니다.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이번 소식은 독파모도, 모두의AI도 아닙니다. Solar Pro 4가 오픈라우터에 오른 날이고, 문서를 읽고 도구를 실행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흐름을 전면에 내세운 발표입니다.

참고 자료

업스테이지, Solar Pro 4 한국어
업스테이지, Solar Pro 4 영어 공식
연합뉴스, 2026년 8월 14일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지점은 성능 수치였나요, 아니면 오픈라우터 등재와 실제 사용 흐름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