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동적 워크플로 베타, 에이전트가 직접 짠 프로그램으로 수백 건 작업을 최대 64개 스레드에 나눠 맡깁니다 | DAKER 커뮤니티
계약서 300건 가운데 지배권 변경 조항이 들어 있는 문서를 찾는 일을 에이전트 하나에게 맡기면, 대화 하나의 맥락 안에서 끝내기가 어렵습니다. Anthropic이 10월 9일 Claude Platform 릴리스 노트에 올린 Managed Agents 동적 워크플로(dynamic workflows) 베타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세션을 맡은 에이전트가 작업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직접 쓰고, 서버가 그 프로그램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해 여러 에이전트의 결과를 하나로 모읍니다. 2026년 10월 12일 공식 문서에서 확인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워크플로는 에이전트가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공식 Workflow runs 문서는 워크플로를 여러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그 결과를 결합하도록 에이전트가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합니다. 워크플로 한 번의 실행을 워크플로 런(workflow run)이라고 부르고, 런은 단계(phase)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첫 단계에서 세 에이전트가 계약서를 나눠 읽고, 두 번째 단계에서 다른 에이전트가 그 결과를 대조하는 식입니다. 프로그램은 에이전트를 동시에 펼쳐 실행하고, 한 에이전트의 결과를 다음 에이전트에게 넘기며, 검토가 통과할 때까지 초안을 고치게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런 안의 에이전트는 워크플로가 직접 정의한 인라인 에이전트일 수도 있고, 개발자가 workflows.predefined_agents에 등록해 둔 에이전트일 수도 있습니다.
작업을 쪼개는 설계까지 에이전트가 맡고, 개발자는 런의 시작과 단계, 종료 이벤트를 따라가며 결과를 검증합니다.
켜는 방법과 이벤트 구조
기능은 에이전트 정의의 multiagent 블록에서 다룹니다. 문서는 multiagent 타입을 multiagent_20261001로 지정하고 workflows 설정으로 동적 워크플로를 켜거나 끈다고 설명합니다. 런을 시작하는 별도 엔드포인트는 없습니다. 사용자가 평소처럼 메시지를 보내면 세션의 기본 에이전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런을 시작합니다. 진행 상황은 세션 이벤트 스트림으로 들어오며 workflow_run.created, status_running, phase_started, phase_ended, status_ended 같은 이벤트가 차례로 도착합니다. 런 이벤트는 웹훅을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이벤트 스트림을 구독하는 코드를 따로 갖춰야 합니다.
작업이 끝났는지 판단하는 기준도 문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확인한 모든 런에 workflow_run.status_ended가 도착하고, 그 뒤 세션이 end_turn 사유로 idle 상태가 되어야 작업이 끝난 것으로 봅니다. 런이 실행되는 동안 세션은 running 상태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interrupt를 보내도 에이전트의 응답만 멈출 뿐 열린 런은 끝나지 않습니다. 런을 멈추려면 에이전트에게 런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하고, 이렇게 멈춘 런은 stopped 결과로 종료됩니다.
숫자로 확인되는 한도
문서에 적힌 기본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식 문서는 이 값들이 바뀔 수 있다고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 항목 | 값 |
|---|---|
| 한 런에서 동시에 일하는 스레드 | 64개 |
| 한 런이 평생 시작할 수 있는 에이전트 | 1,000개 |
| 런 수명 | 기본 24시간 |
| 한 세션에 동시에 열린 런 | 기본 10개 |
런 자체의 별도 가격은 없습니다. 런 안의 에이전트가 쓰는 토큰은 세션의 다른 토큰과 같은 모델 요금으로 청구되고 세션 예산에 함께 잡힙니다. 예산에 닿으면 열린 런이 모두 일시 정지되므로, 수백 건짜리 작업을 맡기기 전에 예산을 넉넉히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해커톤과 실무에서 먼저 볼 점
한국 참가자와 실무자에게 의미가 큰 부분은 대량 문서 검토, 로그 분석, 코드베이스 점검처럼 한 대화에 담기 어려운 일을 서버 쪽에서 나눠 처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문서는 몇 가지 주의점을 분명히 적어 둡니다. 런이 completed로 끝나도 개별 스레드의 작업이 실패했을 수 있으므로 각 스레드의 이벤트를 따로 읽어야 합니다. 같은 일을 위해 스레드가 두 번 만들어질 수 있으니 에이전트가 호출하는 도구는 두 번 호출되어도 안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런의 스레드는 세션 샌드박스의 파일을 함께 쓰고, 런 안의 에이전트는 다시 런을 시작할 수 없어 런이 중첩되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베타이므로 동작과 한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만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동적 워크플로에 가장 먼저 어떤 대량 작업을 맡겨 보시겠습니까? 댓글로 사용 사례를 나눠 주시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Claude Platform 릴리스 노트, Managed Agents Workflow runs 문서, Multiagent orchestration 문서